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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야기

1. 어떤 통기타를 고르죠? - 통기타 디자인

by 글쓰미 2022. 12. 4.
통기타를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A-Z까지 정~말 복잡한 것 같은 이 느낌 뭘까요?

디자인도 다르고 색상도 다르고 브랜드는 뭐가 이렇게 많은 건지..
그리고 다 똑같아 보이는데 가격차이는 왜 이렇게 나는건지...

 

취미 생활을 하나 시작하려면 엄청난 고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하더라도 로드 자전거, 산악자전거, 하이브리드, 그리고 전기자전거까지 있듯이 처음에 새로운 취미를 가지려면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인터넷과 스마트폰, 그리고 유튜브가 활발한 지금의 시대이다 보니 정보를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다고 한들 입문자에겐 너~무 복잡하고 많은 정보를 머릿속에서 정리를 해야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통기타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최대한 간단하고 중요한 핵심들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통기타 시작하기 1 - 어떤 기타를 골라야 할까요?

1. 통기타 디자인
2. 합판기타와 원목기타

3. 통기타 목재 종류에 따른 소리 차이
4. 총 정리 및 추천기타

 

1. 통기타 디자인

어쿠스틱 기타, 즉 통기타를 알아보게 되면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부분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다 소리와 연관이 있습니다.

 

기타의 울림통이 커지면 어떻게 될까요?

기타 바디, 즉 울림통의 사이즈가 클수록 사운드가 두텁고 풍성해집니다.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10cm의  '아메리카노' 기타 연주처럼
기타줄 전체를 드르륵 하면서 연주하는 스트로크 주법,반주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울림통의 사이즈가 작아지면 어떨까요?

 

울림통이 작다면 사운드는 사운드가 밝아지고 직진성이 강해집니다.
10cm의 '스토커, 10월의 날씨'등의 연주에서 들리는
핑거스타일, 아르페지오라고 불리는 섬세한 핑거연주 스타일에 적합합니다.

통기타의 바디 쉐입은 정~말 많지만 가장 인기 많은 세 가지로만 추려보겠습니다.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갈수록 바디가 커지게 되는데요.

 

- 스트로크위주로 풍성하게 울리는 기타 소리를 원한다 싶으면 D바디(Dreadnought)

- 핑거스타일, 아르페지오 위주의 연주를 원한다 싶으면 OM바디(Orchestra Model)

- 잘 모르겠고, 기타가 너무 크면 연습할 때 힘들고 그냥 무난한 것 추천해주세요!라면 GA(Grand Auditorium) 되겠습니다!

 

3가지 유형만 봐도 어질어질하실텐데요.

위의 그림에서 보면기타가 동글동글하다가 바디 모서리 한 부분이 오목하게 쏙 파여있는 디자인인 GA바디로 시작하면 가장 무난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 쉐입은 주로 컷어웨이라고 하는 바디 모서리 한 부분을 파놓은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고, 'GA 기타 디자인은 하이브리드 느낌이다'라고 하면 될까요?ㅎㅎ 그만큼 연주자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없는 무난한 바디 쉐입입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쿠스틱 기타(통기타) 브랜드인 Taylor(테일러)의 경우 GA바디 쉐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합판기타와 원목기타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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