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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야기

2. 어떤 통기타를 고르죠? - 합판기타와 원목기타

by 글쓰미 2022. 12. 10.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저번 시간의 통기타 디자인에 이어서 나무 목재의 구성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통기타 시작하기 1 - 어떤 기타를 골라야 할까요?

1. 통기타 디자인
2. 합판기타와 원목기타

3. 통기타 목재 종류에 따른 소리 차이
4. 총 정리 및 추천기타

 

지난 시간이 궁금하셨던 분은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ㅎㅎ 

 

1. 어떤 통기타를 고르죠? - 통기타 디자인

통기타를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A-Z까지 정~말 복잡한 것 같은 이 느낌 뭘까요? 디자인도 다르고 색상도 다르고 브랜드는 뭐가 이렇게 많은 건지.. 그리고 다 똑같아 보이는데 가격차이는

martzip.tistory.com

 

 

어쿠스틱 기타(통기타)는 저가형으로 제작이 되는 합판(Layered)과 원목(Solid)으로 제작이 됩니다.

 

합판 기타

저가형에 사용되는 목재 구성으로 통기타 바디의 상판, 측판, 후판 어디에나 사용될 수 있습니다.

소리가 울리며 풍성한 느낌을 주기보다는 소리가 튕겨져 나오는 느낌의 다소 가벼운 소리가 납니다.

올 솔리드(원목) 바디의 통기타보다 습도에 조금 더 강하다는 장점이 있어 습도 관리가 어려운 통기타의 특성상 초보자에게 가격대 외에도 유지/보수 면에서 많이 추천되는 기타입니다.

 

원목(솔리드) 기타

합판 기타가 가장 저렴한 단가에 제작이 된다면 원목, 솔리드 바디의 통기타는 크게 2가지로 나뉘고 있습니다.

탑 솔리드(상판만 원목)와 올 솔리드(상/측/후판 모두 원목)로 말이죠.

탑 솔리드는 국내에서 값비싼 마틴, 테일러 등의 브랜드가 아닌 이상 30만 원대부터 50만 원대 정도로 형성이 되어있고, 올 솔리드는 70~80만 원대부터 상세 목재 종류에 따라 수백 만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올 솔리드는 소리가 풍부하고 좋지만 습도(통기타 관리 시 적정 습도는 45~55% 정도라고 하네요.)를 유지해주지 않으면 상판이 볼록하게 나오거나 들어가게 되어 연주감은 물론 소리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초보자 분들에게는 합판(어감이 좀 그렇긴 하네요..ㅎㅎ) 기타나 탑 솔리드 정도의 통기타를 추천드립니다.

부담 없는 가격대로 입문하기에도 좋고 습도 유지 및 관리도 올 솔리드보다 덜 부담되며, 취미로 통기타를 시작하였지만 앞으로 얼마나 취미생활로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기에 처음부터 큰 금액을 쓰게 되면 나중에 곤란할 수 있을 테니 말이지요.

 

다음 시간에는 통기타 목재 종류에 따른 소리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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