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입문용 통기타 추천을 해드리겠습니다 !

통기타를 구매하려고 해도 너무 많은 브랜드와 너무 많은 정보들로 인해서 힘드셨다고요?

제가 가성비 좋게 기분 좋게 시작하실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통기타 시작하기 1 - 어떤 기타를 골라야 할까요?

1. 통기타 디자인
2. 합판기타와 원목기타
3. 통기타 목재 종류에 따른 소리 차이
4. 총 정리 및 추천기타

 

지난 시간이 궁금하셨던 분은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통기타 목재 종류에 따른 소리 차이는 어떤가요?

 

가성비 좋은 통기타

지난 시간들에서는 통기타의 디자인 / 합판기타와 원목기타의 차이 / 통기타 목재 종류에 따른 소리 차이 등의 여러 가지를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앞에서 설명했던 내용을 토대로 초보자, 입문용 어쿠스틱 기타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국내와 해외의 어쿠스틱 기타 브랜드들은 정말 다양한데요. 똑같은 스펙의 기타를 구입했을 때 국내와 해외 브랜드 중 어느 브랜드가 더 가성비 좋게 선택할 수가 있을까요? 바로 국내 브랜드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국내와 해외 브랜드 모두 저가형 기타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서 생산을 하고 있는데요. 국내 브랜드는 공장에서 생산된 기타를 국내 브랜드 창고에 들여온 후 바로 도매 및 소매로 판매를 시작하지만 해외 브랜드는 우리나라에서 총괄 판매를 하는 '지사' 구조로 로열티가 해외 브랜드의 지사로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또한 해외 유명브랜드들은 박리다매로 저가의 기타를 판매를 하지 않고 좋고 비싼 기타를 만들어 비싼 가격에 파는 것이 더 이익이 크기 때문에 저가형 기타는 주로 생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브랜드의 위상이 높을수록 단가가 높아지는 것이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입문용 기타는 보통 국내 브랜드로 추천합니다.

그래서 보통 처음에 시작하는 통기타, 즉 어쿠스틱 기타는 국내 브랜드로 추천을 많이 하는데요. 브랜드로는 Cort(콜트), HEX(헥스), Gopherwood(고퍼우드), Weber(웨버) 등 이 외에도 많은 어쿠스틱 기타 브랜드가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폰을 비롯한 TV, 세탁기, 전자레인지, 밥솥 등의 일상 가전제품을 비롯한 브랜드의 제품군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겠죠? 아무래도 A/S의 부분인데요. 위에 소개한 브랜드들은 국내에서 큰 업체이니만큼 A/S 서비스가 좋습니다. 아무래도 악기의 특성상 부품이 손상될 수도 있고 혹시 모를 하자가 있을 때 교환이나 수리 등의 애프터서비스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가격이 저렴하거나 비싸거나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 말이죠.

 

국내 브랜드 어쿠스틱 기타

 

콜트 AD810

콜트의 AD810 입니다.

스프루스 상판에 마호가니 측후판, 그리고 큼직한 드레드넛 바디가 적용된 입문용 통기타 AD810입니다.

넥은 마호가니, 지판은 로즈우드로 제작이 되었으며 세계 1000대 기업에 선정된 국내의 자랑스러운 악기 브랜드 콜트인 만큼 가성비와 A/S까지 확실한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헥스 D100

헥스의 D100 입니다.

스프루스 상판에 아프리칸 샤펠 측후판, 그리고 드레드넛 바디의 D100입니다.

마찬가지로 마호가니 넥과 로즈우드 지판으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국내에서 일렉기타도 출시한 만큼 떠오르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헥스의 통기타입니다.

 

 

고퍼우드 G100

고퍼우드의 G100 입니다.

스프루스 상판과 마호가니 측후판, 마호가니 넥과 로즈우드 지판, 드레드넛 바디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고퍼우드라는 브랜드는 성경에서 나오는 노아의 방주에서 노아가 만든 방주가 고퍼우드라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고퍼우드도 10년이 넘은 브랜드로 신뢰할 수 있는 국내 어쿠스틱 기타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웨버 W211

웨버의 W211 입니다.

사양은 위와 동일하게 스프루스 상판, 마호가니 측/후판, 그리고 마호가니 넥, 로즈우드 지판으로 제작되었고 드레드넛 바디입니다. 웨버의 경우 피아노를 비롯한 관, 현악기로 유명한 영창 악기의 어쿠스틱 기타 브랜드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전체적인 악기를 연구, 제작 판매하는 악기 브랜드인 만큼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동일하거나 거의 비슷한 스펙인 것이 느껴지실 텐데요. 맞습니다. 입문용 통기타는 아무래도 소비자의 가격대를 중요시하는 라인업이기 때문에 너무 저렴하거나 비싸선 안되기 때문에 대부분 비슷한 목재와 비슷한 공법으로 제작이 되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기타의 가장 윗부분인 헤드 디자인과 전체적인 색감 등의 디자인으로 고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얼마 전까지 통기타 전문 매장에서 출고작업을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모든 기타를 최소 10대 이상씩은 다 만져보고 세팅을 해서 출고했었는데요. 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통기타는 웨버의 W211입니다. 콜트의 AD810과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전 세계에서 판매가 되는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통기타의 브랜드인 콜트이지만 AD810은 4개의 모델 중에서 가장 저렴하지만 아무래도 콜트 내에서도 가장 저가라인업이기에 똑같은 목재의 구성이지만 만듦새가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헥스와 고퍼우드는 아무래도 사소한 부분 (음정, 악기의 공정 마감)들이 부족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영창악기의 웨버 통기타를 추천드립니다. 작년에 적재씨가 개인 유튜브에서 입문용 통기타를 비교했던 영상에서 영창 통기타가 1등을 했었는데요. 그때는 Fenix라는 로고가 있는데 Fenix(피닉스)는 2022년 상반기까지 사용되었던 웨버기타의 브랜드 네임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