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퀄리티의 홈레코딩 오디오 인터페이스 Audient ID44
불과 15년 전만 하더라도 음반이 나오거나 수준급 음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레코딩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게 당연하고 그럴 수밖에 없었습니다. 취미로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홈레코딩과 같이 간단한 녹음조차 쉽지 않았었죠. 그러다가 스마트폰이 보급되는 시기와 같이 음향기기 쪽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업그레이드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운드가 좋아지는 것은 물론 부가적인 기능과 소프트웨어의 퀄리티, 그리고 기기의 디자인까지 전체적인 상향 평준화가 되며 브랜드 간의 경쟁도 심화되었고 그 결과 소비자들은 좋고 저렴한 제품들을 많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Audient(오디언트)는 과거에 대형 믹서 음향기기를 설계하고 제작하였던 기술력을 토대로 좋은 퀄리티의 사운드를 담아낼 수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본격적으로 녹음을 하기 위해 선택하게 된 모델도 이 브랜드의 ID44 모델이었습니다.
사용에 알맞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찾기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줄임말로 오인페라고 많이 부르는데요. 종류는 크게 라이브 방송, 라이브 공연 송출 등의 생방송을 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용도와 홈레코딩 등의 녹음 위주로 하는 분들에게 알맞은 기기들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라이브를 자주 하시는 분들이라면 오디오 믹서(공연장이나 교회, 합주실 등에서 여러 악기와 보컬 마이크 등을 조화롭게 볼륨, 이퀄라이저 등의 밸런스를 맞춰서 스피커로 내보내는 장비) 형태를 많이 찾으시는데요. 바로 위에 있는 형태가 되겠습니다. 마이크나 음원(BGM, MR)등의 볼륨과 컨트롤을 바로바로 직관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녹음용으로 사용하실 분들은 제가 사용하는 모델이나 위의 사진에 있는 형태의 제품을 구매하시는 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믹서 형태는 아무래도 라이브에 중점을 두고 제작되어 수백만원 이상의 고가가 아닌 경우 마이크나 라인 입력을 따로따로 채널로 녹음을 받는 멀티트랙 레코딩이 아닌 전체적으로 잡아놓은 밸런스로 스테레오 녹음만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초기비용이 높은 편입니다.)
20in / 24out Audio Interface라고 적혀있는 ID44입니다.
ID44 모델은 자체적으로 4개의 마이크/라인 입력이 가능하며 4개의 모노 아웃풋과 2개의 헤드폰 아웃풋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또한 옵티컬 인/아웃을 이용하여 확장하면 최대 20개의 인풋과 24개의 아웃풋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0 채널 인풋이 가능하다는 것은 밴드 녹음에서 최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록밴드가 사운드를 따로따로 녹음하지 않고 합주 녹음을 진행할 경우 앨범을 제작할 정도의 퀄리티가 되려면 최소 16 채널 이상은 필요합니다. 일단 드럼에 킥 1개, 스네어(Top/Bottom) 2개, 스몰 탐 1개, 미디엄 탐 1개, 플로어 탐 1개, 하이햇 1개, 오버헤드 2개, 보컬 1, 코러스 보컬 2개, 일렉기타 1~2개, 베이스 1개, 건반 1~2개의 입력으로도 충분히 16개가 넘어가게 되기 때문이죠. 그런 부분에서 Audient의 ID44는 가성비 좋은 밴드 녹음 전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와 외관, 기능은 아래의 동영상 리뷰를 참조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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